벼르고 벼러왔던 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슴아프게도 한번 실패 ㅠ.ㅠ 요리라는게 참 묘한게 처음 만들때가 도리어 맛있을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맛있게 하려고 욕심을 내다가 도리어 소스를 한번 실패했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성공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아주 맛이 좋았는지 룸메이트(Antonio)가 감탄을 연발하네요.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

재료(3~4인분 기준): 돼지 등심/안심 400g, 후추, 마늘 3쪽, 생강 마늘 2쪽  분량, 소금, 후추, 간장, 전분, 밀가루, 계란 2개, 식용유, 당근 1/3개, 사과 1/3개, 파인애플 약간, 파프리카 1/2개, 흰양파 1/4개

(1) 돼지고기를 손가락 굵기로 큼직하게 썬후, 후추, 간장약간, 소금으로 밑간을 한 후 다진 마늘을 넣은 후 30분이상 재워둔다. 돼지고기의 노린내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생강이 있으면 생강을 약간 다져서 함께 넣는다.

(2) 전분과 밀가루를 1:1로 섞은 후 계란, 소금, 약간의 설탕, 약간의 물을 넣고 매우 걸쭉한 튀김용 반죽을 만든후 냉장고에 넣어둔다.

(3) 위의 (1), (2)가 완성되고 나면, 뜨거운 기름에 고기에 반죽을 충분히 뭍힌후 튀김옷이 익을정도로 튀긴후 꺼내둔다.

(4) 파인애플은 큼직하게, 사과, 양파, 파프리카,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둔다.

(5) 소스를 만들기 위해 냄비에 물을 3컵정도 넣고 데우고, 동시에 다른 그릇에 전분 1큰술을 물 1/2컵에 녹인후 냄비의 물이 약간 김이 날 정도가 되면 전분을 섞은 물을 붓고 저어준다.

(6) 소스를 만들고 있는 냄비에 양파, 당근, 설탕 1큰술, 간장 1/2 작은술정도 넣고 저어준다. 타거나 굳지 않게 잘 젓는다. 소스는 살짝 맛을 보고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의 양을 조절합니다.

(7) 소스의 색깔이 투명해지고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 1/2큰술, 사과, 파인애플, 파프리카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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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래 그림은 한번 튀긴 탕수육인데, 소스가 완성되고나면 튀김을 튀김옷이 노릿노릿해질 때까지 다시한번 튀깁니다. 두번째 튀기고나면 튀김이 바삭바삭해집니다.

(9) 튀김을 꺼낸후 털어서 기름기를 뺀후, 고기가 식기전에 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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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밀가루를 적게쓰면 튀김옷이 얇야져서 그냥 고기 튀김이되고, 너무 많이 쓰면 고기맛이 덜 납니다. 튀김가루를 섞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튀기면 줄어둘기 때문에 생것일때 생각보다 굵게 썹니다.

TIP: 저의 첫번째 실패요인이 식초대신 레몬을 넣었던 것과 보라색 양파를 넣었던 것인데, 레몬을 많이 넣으면 새콤한 맛의 효과보다는 약간 쓴맛이 강해집니다. 또 보라색 양파는 익히면 도리어 단맛이 약해지고, 특유의 안좋은 향은 강하게 남으므로 익히면 도리어 향과 맛이 좋은 흰양파를 사용합니다. 먹을만 했지만 기대하던 수준의 맛이 아니었으므로 실패로 간주 ^^

TIP: 소스에 달콤한 맛을 내려면 생각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갑니다. 탕수육을 먹고나면 소스가 많이 남으니까 다행이지 소스도 다 먹으면 칼로리가 보통이 아닐것 같더군요. 그래서 생파인애플대신 후르츠칵테일을 사용할 경우에는 통조림내의 설탕시럽을 소스에 넣는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중 첫번째 것은 처음한 탕수육의 사진입니다. 2번째 만든 사진은 그 아래의 사진입니다. 두번째는 처음보다 파인애플은 더 굵게 썰고, 소스의 불을 끈후 파인애플, 파프리카, 사과를 넣으므로 과일들은 특유의 상큼한 맛이 살아있게 완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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